*모두 합격한 후에 쓰는 글입니다.
지금으로부터 2년 전 생각치도 못한 금융사에 입사를 했다. 기존에 했던 업무와 전혀 다른 분야였기 때문에 용어나 업무 진행에 미숙했고, 인터넷에 의존하기엔 더 깊은 공부가 필요했다. 상사 및 전임자의 추천이 있었고, 업무에 필요한 자격증이라 판단하여 입사한지 3개월만에 학원에 상담을 받으러 갔다.
2021년 12월 추운 겨울 상담을 받으러 갔고 다행히 경영학과를 졸업하여 추가 6학점만 들으면 Evaluation 신청이 가능했다. 직장인 기준 2년 공부해야 하는데 2024년에 대대적으로 개편된다고 해서 길게 고민하지 않고 2022년 1월부터 공부를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학원]
가장 유명한 A사를 선택했으며 온오프 종합반으로 신청했다. 학원은 여러 군데에서 상담 받으라고 들었지만 성격상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강의 및 문제를 풀어야 공부할 때 불안하지 않아서 그냥 바로 결정했다. 가격은 사회 초년생이 긁기에 큰 금액이었으나 투자라고 생각하며 시원하게 일시불 결제했다. 대략 300만원이었나....
*학원 비용은 2024년 기준으로 변동하는 걸로 알고 있으며 홈페이지에 자세하게 나온다.
[영어 실력]
외국계 금융사에서 근무를 했으나 Debit/Credit이 뭔지 제대로 모를 정도로 회계 용어에 무지한 상태로 시작했다. 처음에는 문제 읽는 것도 벅찼으며 번역기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회계원리]
2022년 1월에는 회계원리만 공부했다.
대학생 때 회계원리1&2를 들으면서 회계는 내 길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10년도 안돼서 회계 공부를 할 줄이야. 수 년 전에 들은 회계원리는 내 머리에 남아있지 않았기 때문에 회계원리를 꼼꼼히 들었는데 재무상태표를 어떻게 외워야하나 막막했던 기억이 난다. 첫 달은 39시간밖에 공부를 안했네ㅎ.
[학점은행제]
Evaluation 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추가 6학점이 필요했다. 대부분 휴넷을 많이 사용하던데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서 위더스원격평생교육원 3학점과 A사 오프라인 Audit 3학점으로 채웠다.
위더스는 가격이 저렴해서 선택했는데 제공되는 과목이 많지 않다. 또한 생각보다 후기가 없어서 불안했지만 AICAP 카테고리가 따로 있었고, 고객센터에 인정이 되는지 확인한 후에 신청했다. 나중에 성적표도 Seal해서 신청하는게 없길래 고객센터에 전화로 따로 요청해 받았다.
[Evaluation]
가장 많이 신청하는 메인주를 선택했고 학원을 통해 진행하여 Evaluation fee+DHL 배송비만 내고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추천서는 친구와 지인에게 부탁했으며 상사는 1명 이상 안되는 걸로 알고 있다. Evaluation은 신청하고 한 달 후쯤 문제 없이 완료됐고 바로 Application을 진행했다.
[Application]
Application은 한 번에 여러개의 과목을 신청해야 Application fee를 절약할 수 있다. 다만 재시험 또는 NTS 기한(6개월)도 고려해서 한 번에 두 과목 정도 신청하는게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재시험 1번을 포함해 총 5번의 시험을 봤고 Application은 세 번 진행했다. 공증 및 배송비는 학원에서 정해진 금액을 냈는데 매년 변경되는 걸로 알고 있다.
[International Fee]
시험 신청할 때마다 미국에서 시험 볼 수 있는 사람들을 가장 부러워했던 항목이다. 미국 본토가 아닌 곳에서 시험을 본다면 International fee를 추가적으로 지불해야 한다. 심지어 괌도 다른 국가보다는 저렴하지만 International fee가 있다.
Application을 진행하고 Scheduling하기 전에 International fee를 내면 된다.
[총 비용]
2022년 1월부터 공부를 시작하여 2023년 10월에 마지막 시험을 마무리했다.
거의 1년간 매주 토요일마다 오프라인 스터디에 참여했으며 개인적으로 스터디카페도 800시간 결제했다.
학점은행제, 각종 증명서 발급, 학원비(온오프/모바일/Review), 부교재(학원/교보문고/제본), Becker, Evaluation, Application, International Fee 등 모든 금액을 포함한 금액은 천만원을 넘겼다...ㅎ
+ 학원에만 있는 교재도 있으나 BEC/REG은 모두 교보문고 할인 받아서 구매했다.
(교보문고 매일 출석하고 미션 달성하면 한 달에 2,500원 정도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다)
+ 강의 및 Becker는 정식으로 구매했다. (총 금액의 반 값이다)
+ Review 강의는 FAR/AUD에서 필요한 부분만 들었고 BEC/REG는 오픈도 하지 않았다. AUD review는 추천한다. (그러나 일괄 결제로 84만원...)
+ Becker는 2023년에 가격이 올라서 FAR/AUD과 BEC/REG 금액이 다르다.
+ 시험에 빨리 붙어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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